혁신, 고용 창출, 포용적 디지털 성장을 촉진할 기관으로 한국에 신설
2025년 12월 1일, 서울 – 세계은행그룹(WBG)은 오늘 대한민국 정부와 손잡고 한국-WBG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Korea-WBG Global Digital Knowledge Center)를 개소했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포용적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의 장점을 활용하는 최첨단 지식 허브로 신설되었다.
“세계은행이 본 센터를 통해 한국과 협업한다는 것은 여러 개도국들의 디지털/AI전환의 여정을 지원하여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한국의 입증된 디지털 전문성과 세계은행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식을 결합해, 개도국 정부, 기업, 시민 모두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세계은행 카를로스 펠리페 하라미요 (Carlos Felipe Jaramillo)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총재의 말이다.
디지털화, 인공지능, 데이터 혁명은 지속가능 성장과 경제 회복력의 핵심이다. 하지만, 세계 인구 중 거의 3분의 1이 여전히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데이터 인프라는 대부분 몇 안 되는 선진국에 집중되어 있고, 저소득국 인구 중 생성형 AI툴을 사용하는 비중은 1%가 채 되지 못한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의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활용하여, 세계 각지의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솔루션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에게 디지털 산업은 고속 성장 과정에서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준 중요한 핵심동력 중 하나였다”며, “한국의 경험을 세계은행을 통해 전세계와 나눔으로써 각 국이 자신만의 디지털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세계은행내에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효과적이고, 현지 사정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최고의 디지털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최신의 지식 산출물, 역량개발 프로그램,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부, 민간, 학계, 시민사회 간 협업을 이끌어 혁신, 지식교류, 공동 행동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적 기술로 개도국들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공동 미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혁신적 연구, 기술 지침, 목표를 정한 구체적 투자를 통해 개도국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번영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세계은행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가 말한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모든 이니셔티브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첫째,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적정 비용의 디지털 기반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및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한다. 둘째, 시민의 참여와 투명성을 촉진할 수 있는 포용적, 효율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각국 정부를 지원한다. 셋째, 혁신과 기업가정신, 여성과 청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한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를 촉진함으로써 생산성, 고용 창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한다.
세계은행이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각국 정부와 지역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디지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실용적 도구, 분석 보고서, 기술 지침, 실습 훈련, 개도국 간의 지식교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